메리 크리스마스
2013.12.24
2010.11.30 트리축제 개막식 ^0^
이날은 나도 갔었는데
양들이 있었다. ㅋ
인형같이 귀엽고 예쁜 양들이
신기해서 한참을 구경했다.
어린왕자에게 거절당한 양들~
"아니야! 이 양은 병들었잖아"
"아저씨, 이 양은 숫양이란 말야. 뿔이 나 있는걸."
"이 양은 너무 늙었어. 나는 오래오래 함께 지낼 수 있는 양을 갖고 싶어."
그래서...
어린아이와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었던 아저씨는
"이건 상자야. 네가 갖고 싶어하는 양은 이 속에 있어."
그러자 비로소 표정이 환해지는 어린왕자.
끙~~~
"그래. 내가 갖고 싶은 양은 바로 이거야.
그런데 아저씨, 이 양은 풀을 많이 줘야 할까?"
헐~~~
"왜 그런 걱정을 하지?"
"난 아주 작은 곳에서 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이 양도 아주 작으니까."
"그렇게 작지도 않은 건데, 뭐. 야! 양이 잠들었네."
이렇게 해서 나는 어린왕자에게 빠져들었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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