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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ec 24, 201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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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4

 

  

하늘이 정말 맑고

깨끗한 요즘.

 

이 해의

얼마 남지 않은

날들을

아쉬워 하듯

 

마지막 남은

감을

매일 눈으로

세어본다

 

하나, 둘, 셋

하나, 둘

하나
 
 

 

어느해 여름,

지금은 메워진 마당 한켠 작은 연못으로

친구들과 목욕을 하러 오던 새들.

한동안 아침마다 새소리가 요란했었지


S5004712.JPG

 

S5004713.JPG

2008.11.5  케녹스 s500

  


너도 그때 목욕하러 왔었니  ^^a  
 



 옹달샘 손광세

 


깊고 깊은 산 속에

옹달샘 하나

맑고 맑은 물 속에

파아란 하늘

 

조롱박 하나 가득

물 마시면

입 속으로 들어오는

파아란 하늘

 



music/ john herberman-hymn to the old grow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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