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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May 28, 2014

조규찬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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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갈 수록 넌 더 그만큼 넌 더 조용히 내게서 멀어져
내가 지쳐 멈출 때면 함께 멈춘 넌 또다시 희망을 주곤 했지

닿을 수도 가까울 수도 없는 그런 너란걸 난 알지만
미묘한 건 나도 모를 이 느낌 너에게 이끌린 나는 파도인걸까
믿을게 보잘것 없던 날 지켜봐 온 너임을
버릴게 헛된 소유욕 이렇게 항상 볼 수 있음에 고마워

다가갈 수록 넌 더 그만큼 넌 더 조용히 내게서 멀어져
내가 지쳐 멈출 때면 함께 멈춘 넌 또다시 희망을 주곤 했지

표류 목마름 시워해 보이는 잔인한 푸른 바닷물 같은 너
버려 그런 혹시나 하는 희망 따윈 사실 때론 불가능도 정말 있을 테니까

알아 무지했던 난 우겼어 현실을 이길 사랑을
알겠어 나의 한계를 처음부터 내겐 닿을 수 없던 높은 곳에 있던 널

다가갈 수록 넌 더 그만큼 넌 더 조용히 내게서 멀어져
내가 지쳐 멈출 때면 함께 멈춘 넌 또다시 희망을 주곤 했지

아주 오랜 나의 기대 조용히 멀어짐으로 되돌아 온 너의 대답





저녁 노을속을 드라이브할때

크게 틀고 듣고싶은 노래


그곳이 광안대교 위라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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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규찬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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