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Jan 08, 2014
김민기 - 친구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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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찬 - 달
다가갈 수록 넌 더 그만큼 넌 더 조용히 내게서 멀어져 내가 지쳐 멈출 때면 함께 멈춘 넌 또다시 희망을 주곤 했지 닿을 수도 가까울 수도 없는 그런 너란걸 난 알지만 미묘한 건 나도 모를 이 느낌 너에게 이끌린 나는 파도인걸까 믿...Date2014.05.28 Views474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 So Good Bye
So goodbye, I think I should have told you. That I`m still yours. So goodbye, my love. So goodbye, I hear the birds singing. It`s time to go. So goodbye, my friend. I thought you would do, but I was wrong. Now I see mysel...Date2014.02.04 Views786 -
재주소년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쓸쓸한 전화박스 옆에 서서 오래 바라본 사랑도 무덤덤 해진듯 그녀의 등 뒤로 저무는 겨울 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그저 평범한 구름뿐 여름내 감춰 두었던 새의 둥지를 드러낸 겨울나무 이젠 길을 잃어도 두렵지 않은 ...Date2014.01.09 Views607 -
김민기 - 친구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Date2014.01.08 Views497
겨울비가 온다
마음 편해지는 촉촉한 비소리
길냥이가 책상위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가 나를 보고 황급히 달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