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Feb 18, 2014

J. S. BACH - GOLDBERG VARIATIONS, BWV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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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의 클라비어곡 중에서도 "골드베르그 변주곡"(Goldberg Variations)은 가장 규모가 큰 뛰어난 작품이다. 당시 드레스턴의 궁정에 러시아의 사절로 와서 주재하고 있던 카이절링 백작(Count Kayserling)은 바하의 예술에 심취한 사람이었다. 그는 한때 심한 불면증에 걸려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잠 못 이루는 괴로운 밤을 위해 백작이 생각해 낸 묘안은 음악을 듣는 일이었다. 이 무렵 백작을 모시고 있던 음악가가 골드베르그였다. 그는 또한 바하의 제자이며 솜씨있는 쳄발로 주자였다. 무엇이든 쉽게 잠들 수 있는 음악을 작곡하라는 지시를 받은 골드베르그는 궁리 끝에 스승 바하를 찾아갔다. 사연을 들은 바하는 평소 자기에게 많은 배려와 호의를 베풀어 온 백작을 위해 즉시 작곡을 시작했다.

그는 아내 안나 막달레나의 필사본 "클라비어곡집" 제2집에서 사라방드를 가려내어 여기에 아리아라는 이름을 새로 붙여 변주곡의 주제로 삼았다. 바하의 방대한 작품 중에서도 이러한 변주곡은 흔치 않다.

각 변주곡은 그 사라방드의 기초 저음위에 구축되어 있다. 백작은 얼마 뒤 이 음악을 들으며 편히 잠들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들어 봐도 결코 수면을 재촉하기는커녕 들었던 잠도 깨울 정도로 시끄러운 음악이다. 백작은 아마 참고 듣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안동림의 이 한장의 명반 중에서.... >



 



글렌 굴드는 1955년과 1981년 두차례 골든베르그 변주곡을 녹음했다.
 
 

1955년 6월의 어느 한 주 동안 바흐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컬럼비아 녹음부와 함께 뉴욕 이스트 30번가에 있는 오래된 교회에서 녹음 했다. 이때에 선보인 굴드의 기괴한 모습은 유명한 일화가 되었다.

굴드는 외투에 베레모를 쓰고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까지 끼고 나타났다. 그의 ‘장비’는 통상적인 악보 뭉치와 수건 묶음,큰생수 두 병, 작은 알약 다섯 병, 그리고 이후 굴드가 항상 가지고 다니던 애용품으로 유명해진 피아노 의자였다. 이 의자는 다리가 모두 고무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연주할 때 몸의 각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었다.
연주에 들어가기 전 굴드는 두 손을 20분간 더운 물에 담그고 자신이 가져온 수건으로 손을 닦아 냈다.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 굴드는 도취된 상태에서 입을 벌리고 노래를 불렀으며 몸을 앞뒤로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했다.
컬럼비아의 녹음 기술자들은 굴드의 허밍을 녹음하지 않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 음반은 레코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음반 중의 하나가 되었다. <네이버 캐스트>





1981년 녹음된 골든베르그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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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섭 카쉬(Yousuf Karsh)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12시간이상

굴드 곁에서 그의 모습을 지켜봤다

 

 

 

"그는 한시도  피아노 앞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 유섭 카쉬 -

 

 

 


 굴드의 매력에 빠지면 약도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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